’16년 9월 9일 화랑연병장에서는, 육사발전기금 재단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많은 감동을 받고 군인으로서 못 다한 꿈을 후배들이 이루어주길 바란다며 사관생도와 육사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5억원(누계 5.2억원)을 쾌척한 손영길 장군[11기, 예)준장, (주)카이온인터내쇼날 회장]에 대한 발전기금 출연 예우행사가 있었다. 생도지휘근무 교대식에서 이뤄진 예우행사에는 손 장군의 가족, 11기 동기생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 하였다. 학교장은 지인용도(智仁勇刀)와 육사보은반지를 전달하여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 장군은 “육사인의 사명과 목적은 조국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직하고, 부하로부터 존경받는 진실한 군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육사와 생도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하였다. 한편, 손영길 장군은 이미 1994년도에도 2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한 바 있는데, 이번에 또 발전기금을 출연한 것이다. 또한 충무무공훈장 무공영예수당(매월 29만 원)을 평생 발전기금으로 출연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는 개인 출연 최고액에 해당한다. 이처럼 끊임없는 후배 사랑과 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많은 후배 장교들과 생도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